국제
2018년 08월 11일 16시 52분 KST

29세 정비사가 공항에서 비행기를 탈취하는 일이 벌어졌다 (영상)

“나를 아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다.”

29세 항공기 정비사가 공항에서 비행기를 훔쳐 비행하다 추락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AP에 따르면, 이 정비사는 10일(현지시간) 저녁 8시경 미국 시애틀터코마국제공항에서 호라이즌에어 소속 비행기를 탈취해 무단 이륙했으며 F-15 전투기에 쫓기다 약 15분 뒤 인근 지역으로 추락했다. 당국은 테러와는 무관하게, 정비사가 혼자 벌인 일로 보고 있다. 탈취 당시 해당 항공기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았다.

허프포스트US에 따르면, 이 정비사는 비행 도중 항공교통관제소와의 연결에서 자신을 “망가진 사람”으로 표현했다. 그는 “나를 아끼는 많은 이들이 이 소식을 들으면 실망할 것이다. 그들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착륙을 권하는 관제소의 제안을 거절했다. 아래는 인근 지역 주민 등이 촬영한 영상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정비사가 추락으로 사망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다음 전화번호로 24시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생명의 친구들 홈페이지(클릭)에서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