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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딜러들이 'BMW 중고거래시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말했다

잇단 화재 때문이다.

ⓒitchySan via Getty Images

BMW 차량의 잇단 화재로 중고차 시장에 BMW 차량을 팔고자 하는 문의가 늘고 있다.  중고차 딜러들은 매물이 리콜 대상이었는지를 확인한 후 긴급 안전점검 및 리콜 완료 여부가 증명된 차량을 구매할 것을 조언한다.  

11일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특히 화재가 집중된 520d 모델에 대한 중고차 판매 문의가 늘고 있다.

내차팔기 온라인 견적비교 서비스 ‘헤이딜러‘의 따르면 520d 차주들이 경매 시장에 내놓은 ‘판매 요청’은 화재 이슈 이전 200여대 이후 500여대로 증가했다. 이는 헤이딜러가 화재 사건 이전(6월18일~30일)과 화재 사건 이후(7월23일~8월4일)의 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다.  

SK엔카닷컴에서 활동하는 일부 딜러에 따르면 이 기간 520d 등 BMW 차량을 팔고 싶다는 문의가 증가했다.

다만, 이 같은 문의가 당장의 중고차 매물 증가로 직결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차량 화재 사고 및 화재 원인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BMW 중고차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은 있다.    

중고차 딜러들은 긴급 안전점검 여부를 꼭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고차 특성상 안전과 관련한 문제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며 ”현재 BMW 서비스센터를 통해 긴급 안전진단이 이뤄지고 있고 점검을 했다면 이력이 남기 때문에 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520d의 중고차 시세는 큰 변동이 없었다. 헤이딜러의 경우 2014년식 520d의 평균 중고차 시세는 화재 이전 2936만원에서 화재 이후 2919만원으로 0.6% 하락했다. SK엔카닷컴에 따르면 2015년식 520d의 6월 시세는 3732만원에서 7월에는 3708만원으로 0.64%가량 떨어졌다. 8월 현재 기준 시세는 368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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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회 #자동차 #BMW #중고차 #차량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