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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11일 12시 19분 KST

택배 상자를 내려놓는 순간 갑자기 펑 터졌다

“상자에서 액체가 흘러나오더니, 불이 났다”

wuthi chay ceriy buri / EyeEm via Getty Images

11일 오전 7시59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한 택배업체에서 하차작업 중 물품 상자에서 이황화탄소로 추정되는 화학물질이 누출돼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자체진화됐지만 직원 A씨(32)가 손등에 화상을 입고, B씨(23)가 구토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업체 관계자는 소방당국에 “상자에서 액체가 흘러나오더니 불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황화탄소는 상온에서 무색투명하고, 휘발성이 강한 유독성 액체로 알려졌다.

화학물질안전원 관계자는 “이황화탄소는 유해 화학물질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택배업체 사고는 과학 기자재 배송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환경당국 등은 해당 물품 배송 이력과 정확한 누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