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은이는 한때 김숙을 진심으로 부러워 했다. 9일 tvN ‘인생술집’에 나온 송은이는 ”내가 더 노력하는 것 같은데, 왜 김숙이 더 웃길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딜 가든 깍듯하게 행동하는 자신과 달리 거침없는 김숙만의 캐릭터가 진심으로 부러웠다는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캐릭터와 색깔들이 진심으로 부러워 배가 아팠다”는 송은이의 말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하지만 ”최화정 → 이영자 → 김숙 → 음식 → 송은이”라며 자신을 낮출 줄 알고, ”(여전히) 저는 들을 이야기가 많고, 공부할 게 더 많다고 생각한다”는 이야기는 진짜 자신감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 아닐까? 나이가 들어도 모든 걸 다 아는 척하지 않고 늘 배우려 하고, 구석에 있는 사람까지도 챙길 줄 아는 송은이는 (김숙과는 또 다르게) 멋진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