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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獨 팬 선정 리그 1R 매치 플레이어

무려 66퍼센트의 지지율.

이재성이 독일 팬들이 선정한 리그 1라운드 통합 매치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독일 ‘리가2 온라인’은 9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2 1라운드 통합 매치 플레이어로 이재성을 선정했다. 리가2 온라인은 독일 2부인 분데스리가2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현지 매체이다.

홀슈타인 킬은 지난 4일 새벽 독일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서 열린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개막전서 함부르크를 3-0으로 완파했다.

ⓒMartin Rose via Getty Images

유럽 도전을 위해 과감한 2부리그 행으로 화제를 모은 이재성도 독일 진출 일주일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홀슈타인 킬의 단장과 감독은 개막전 출전을 위해서 원 소속 팀 전북 현대에 이재성의 빠른 합류를 요청한 바 있다.

함부르크전에 나선 이재성은 2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후반에만 2개의 어시스트를 만들어 내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이재성은 특유의 센스 넘치는 드리블과 패스로 팀 공격의 활로가 됐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1부 리그에 존재하던 ‘명문’ 함부르크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고 자신감마저 챙겼다.

리가2 온라인은 ”독자 투표를 통해 북데스리가2 1라운드 매치 오브 플레이어를 선정한 결과가 이재성이 뽑혔다. 그는 주간 여론조사에서 무려 66퍼센트의 지지율로 매치 오브 플레이어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팬 투표로 진행된 만큼 이재성이 분데스리가2 팬들에게 얼마나 큰 인상을 남겼는지 알 수 있는 자료다. 팬들뿐만 아니라 독일 언론에서 그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독일 ‘키커’는 ”이날 이재성의 플레이는 우아하고 빨랐으며 역동적이었다. 아직 이재성의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홀슈타인 킬 단장 파비안 볼게무트의 발언은 2부 리그 타 팀들에 경고처럼 들린다”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재성은 6만명의 함부르크 관중들 앞에서 기죽지 않고 완벽한 경기력으로 유럽 무대 만점 데뷔전을 가자며 팬들과 언론들에게 제대로 자신의 실력을 각인시켰다.

최고의 데뷔전을 가진 이재성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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