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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이 높아져 참치 떼가 몰려들지만 어민들이 그냥 버리는 이유

심지어 그물을 올리는 순간 죽어버린다

참치는 한 마리에 수십만원이 넘는다. 말 그대로 ‘최고급’ 어종이다. 최근 수온이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동해안에 참치 뗴가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어민들은 이 참치를 잡아 그대로 바다에 돌려보내고 있다. 이유는 뭘까?

 

 

 

"4천 마리면 얼마고? 2억이야. 버려야 해요. 두 시간 반 동안 버리는데…."

 

이는 어획량 쿼터 때문이다. 어자원 보호 국제 협약에 따라 어종에 따라 잡을 수 있는 양이 정해져있다. MBN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참치 조업은 어획량 쿼터 때문에 지난 3월부터 금지됐다. 우리나라 연근해 참치 쿼터는 599톤이지만 이는 대부분 대형 선망이 독식했고 지역 정치망은 517kg, 수십 마리에 불과해 일반 어선들은 사실상 참치잡이를 할 수 없다.

문제는 참치는 그물을 끌어올리는 순간 죽기 때문에 다시 놓아준다고 해도 어자원이 회복이 안된다는 점이다. 이때문에 어민들은 그물에 자연적으로 걸려 죽는 참치는 고래처럼 위판이 가능하도록 허용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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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참치 #참지배 #어자원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