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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에만 BMW 2대가 불탔다

리콜 대상이 아닌 모델도 있다.

ⓒ뉴스1

올해 들어 BMW 화재사고가 매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월 3건, 2월 2건, 3월 1건, 4월 5건, 5월 5건, 7월 12건이었다. 8월에는 8일 현재 6건이었다. 그리고 9일 하루동안 2건이 발생했다. 그 중 1대는 리콜대상이 아니었다. 올해 BMW 화재 건수는 9일 오전 현재 총 36건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55분께 경남 사천시 곤양면 맥사리 인근 남해고속도로 49.8㎞ 지점에서 순천에서 부산 방향으로 가던 A(44)씨의 BMW 730Ld 차량에서 불이 났다. 730Ld에서 불이 난 건 처음이다.

A씨는 동승자와 운전을 교대하려고 졸음 쉼터에 차를 세웠다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대피했다. 불은 차체 전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730LD 차량은 제작일자가 2012년 7월2일에서 2015년 1월28일인 경우에만 리콜 대상이 된다. A씨 차량은 2011년식이라 리콜 대상이 아니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에도 경기도 의왕시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방향 안양과천 TG 인근에서 BMW 320d 차량에 불이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BMW 피해자 모임’에 소속된 회원 20명과 피해자 1명은 결함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요한 에벤비클러 BMW 그룹 품질 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 등 BMW 관계자 6명을 9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다.

이들은 ”이들은 2016년부터 차량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서도 2년 반 동안 실험만 계속하며 결함 여부를 결론 내리지 못했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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