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8년 08월 08일 15시 49분 KST

38노스가 "북한 서해위성발사장 해체작업이 진전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이 폐쇄를 약속했던 시설 가운데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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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소재 서해위성발사장 해체작업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지난 3일 서해위성발사장 일대를 촬영한 인공사진 사진을 분석한 결과, 발사장에서 추가적인 (시설물) 해체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8노스에 따르면 발사장에선 위성사진 촬영 당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시험에 사용되던 수직 엔진 시험대의 철골 구조물 해체와 연료·산화제 탱크 등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38노스는 ”발사대에서 포착된 활동은 시설물 해체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목적을 위한 구조 변경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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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위성발사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 북미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폐쇄를 약속했던 핵·미사일 관련 시설 가운데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38노스는 이곳의 발사대 해체가 ”북미정상회담 당시 합의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영구적이거나 되돌릴 수 없는 불능화 조치를 취한 게 아니기 때문에 신중히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