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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08일 09시 17분 KST

황현산 문학평론가가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담낭암 투병을 하고 있었다.

뉴스1

문학평론가 황현산 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73)이 지병인 담낭(쓸개)암으로 8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황 전 위원장은 2017년 11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했으나 담낭암이 발견돼 취임 4개월 만에 자진사퇴했다.

그는 2015년 담도암 진단을 받아 한 달 반가량 병원에 입원한 바 있으며 사퇴 후 항암 치료에 전념했다.

치료 도중에도 그는 최근 두 번째 산문집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과 불문학 번역서를 펴냈으나 최근 병세가 급격히 나빠졌다.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황 전 위원장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경남대·강원대 교수를 거쳐 1993년부터 2010년까지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번역비평학회장, 미당문학상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를 비롯해 ‘얼굴없는 희망‘, ‘말과 시간의 깊이’ 등 다수의 책을 쓰고 번역 작업을 했다.

장례식장은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5호(8일) 301호(9일부터) 발인은 10일 오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