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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08일 00시 19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8월 08일 00시 20분 KST

'PD수첩' 유명 배우도 김기덕 성폭력 폭로 "소품으로도 안 본다"

MBC

7일 방송된 ‘PD수첩‘에서는 ‘거장의 민낯, 그 후’라는 제목으로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을 추가로 공개됐다.

유명 여성 배우 E는 ”김기덕은 여배우를 소품으로도 안 보는구나를 느꼈다. 저한테 막 반바지 손 들어오고 이런 거야 말해봤자 효용도 없을 것 같다”며 ”택시 기다리는데 반바지에 손이 들어오더라. 김기덕 감독의 방식은 딱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기덕 감독 영화에 분장 스태프로 참여했다는 D씨는 ”멀리서 이름을 부르는 거다. 촬영 중에 뭔가 시킬 일이 있나 보다 해서 달려갔더니 정말 다짜고짜 ‘나랑 자자‘고 말하더라. 너무 놀라서 당황스러웠다는 반응을 보이자 ‘자기 연애 잘한다’고 하더라. 기분이 정말 더러웠다”고 밝혔다.

D씨는 ”촬영 끝나고 쉬고 있으니 오토바이를 타고 왔더라. 우스갯소리로 김기덕 감독 영화 현장 갈 때 각오를 하고 가든, 아니면 거지같이 하고 가든 눈에 띄지 말라는 말을 여자 스태프들끼리 했다”고 폭로했다.

또다른 스태프는 ”스커트에 손을 넣는 일은 비일비재했다. 자기가 남자친구라고 생각하고 대하라고 그러면서 강제 키스 정도까지 진행이 됐다. 현장에서 큰 소리도 났지만 김기덕 감독과 조감독은 그걸 관행이라고 하더라”며 ”신인 연기자가 굳어 있으면 연기가 안 되기 때문에 몸을 풀어주면 더 몰입이 된다고 하더라. 신인 여배우가 촬영 도중 잠적해 버린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