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두바이에서 슈퍼카 빌려 240km/h로 과속한 관광객 앞에 떨어진 벌금

아직 벌금을 내지 않았다

한 유럽 관광객이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했다. 그는 최고급 차종인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렌트했다. 차량 가격만 우리 돈으로 3억이 넘는다. 적당히 기분 내고 차를 반납했으면 좋았겠지만 너무 기분을 냈다. 

 

ⓒCar Culture via Getty Images

 

그는 두바이 시내 한복판을 가로질렀다. 무려 시속 240km로. 이 도로의 규정 최대속도는 시속 120km다. 두배의 속도로 달린 셈이다.

렌트 네시간 만에 이 관광객 앞으로 부과된 벌금은 총 17만5천 디르함. 1 디르함이 약 300원이므로 5250만원가량 된다. 세부적으로는 33차례의 과속에 7만 디르함(우리 돈 2100만원), 경찰의 차량 압류 후 되찾아가는 비용 10만 5천 디르함(우리 돈 3150만원)가량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아직 벌금을 내지 않았다. 대신 담보로 여권을 맡겼다고 한다. 렌터카 업체 측은 차를 돌려받으면 자신들이 벌금을 낼 수 있을까 우려해 아직 차량을 반납받지 않고 있다고 전한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벌금 #렌터카 #람보르기니 #두바이 #과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