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업의 로고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풍경이 되어 있다. 맥도날드나 아디다스의 로고가 길을 가다가 마주치는 풍경이라면, ‘어도비’와 ‘트위터’의 로고는 온라인 세계를 누비다가 보게 되는 풍경이다. 일본의 디자이너 오오무라 타쿠는 이런 로고들을 더욱 사람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만들었다. 로고의 모양을 그대로 가져와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유용한 물건들로 변신시킨 것이다. 어도비와 에어조던의 마크는 옷걸이가 되기에 충분했고, 혼다의 로고는 병따개가 되었으며 아디다스의 ‘삼선’은 필기구 꽃이가 되었다. 오오무라 타쿠의 더 많은 작품은 그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