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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와 버거킹이 연내 모든 매장에 키오스크(무인주문기계) 도입 결정했다

인건비 때문이다

  • 백승호
  • 입력 2018.08.06 11:04
  • 수정 2018.08.06 13:55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전문점 KFC와 버거킹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키오스크를 전면 도입한다. 서울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KFC는 올해 안에 전체 201개 매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지금까지 201개 가운데 절반가량에 무인주문기를 설치한 상태다.

 

ⓒ뉴스1

 

버거킹 역시 다르지 않다. 버거킹은 올해 말까지 직영 매장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도입을 결정했다. 버거킹직영 매장 은 현재 212곳인데 이 가운데 공항이나 쇼핑몰 등 특수 매장을 제외한 나머지 점포에 모두 도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리아의 사정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롯데리아는 전국 1천350여개 매장의 절반이 넘는 750여개 매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연내 무인 매출비중이 50%를 넘을 전망이다. 맥도날드는 440개 중 220개에 키오스크가 도입됐다.

프랜차이즈업계가 키오스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이유는 인건비 절감 때문이다. 키오스크 한 대의 가격은 300만원 정도 월 대여료는 약정 기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15~18만원 수준이다. 키오스크 한 대가 직원 한 명을 정확히 대체한다고 가정했을 때 비용 차이는 직원 1명의 인건비에 대비해 1/10 수준이다.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기계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영역은 곧 ‘주문, 계산‘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분식 프랜차이즈 ‘얌샘김밥’은 김밥 마는 기계와 채소를 채 썰어주는 기계를 선보였고 본죽은 ‘죽 젓는 기계’를 개발해 연내 일부 매장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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