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에 예루살렘에서는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열렸다. 행사를 방해하겠다고 위협한 일부 유대인 활동가들이 있어, 경찰들이 행렬 양옆을 지켰다.
퍼레이드 행렬은 무지개 깃발, 무지개 모티프를 담은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며 예루살렘의 유대인 거주 지역을 행진했다. 큰 사고는 없었다.
초(超)정통파 우익 유대인 시위자들은 퍼레이드에 가까이 접근하지 못했으나 ‘이스라엘의 신을 노하게 하지 말라’ 등의 문구를 쓴 배너를 들었다.
2015년에 초정통파 유대인 남성은 16세 소녀를 칼로 찔러 죽였고 5명에게 부상을 입혀 종신형과 추가 30년형을 받았다. 8월 2일 퍼레이드가 끝날 무렵 열린 집회는 살해 당한 여성 시라 반키에 대한 1분간의 묵념으로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달에 시행된 남성 게이 커플이 대리모에 대하여 동등한 권리를 갖지 못하게 하는 법률에 항의했다.
“대리모 법은 불평등의 심볼이며, 이스라엘의 LGBTQ 커뮤니티와 다른 모두와 평등하다는 것을 정부가 아직도 깨닫지 못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퍼레이드를 조직한 예루살렘의 프라이드와 관용 오픈 하우스의 오퍼 에레스의 말이다.
“우리는 이젠 평등을 부탁하지 않고 요구하기 위해 오늘 여기 모였다.”
*허포프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