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8년 08월 05일 10시 51분 KST

손학규의 '당대표 선거 출마 준비' 소식에 대한 경쟁자들의 반응

바른미래당 당대표 선거가 출렁이고 있다.

뉴스1

9월2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바른미래당에서 손학규 상임고문의 출마가 가시화되면서 5일 당권주자 후보군이 출렁하는 모습이다.

손 고문 측 관계자에 따르면 손 고문은 오는 8~9일 당대표 후보 등록일 즈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손 고문은 아직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 최종까지 고민을 이어가고 있지만 손 고문 측 관계자들은 대부분 손 고문의 출마를 예상하는 모습이다.

손 고문 측 한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손 고문이 최종적으로 확정하셔야 한다”면서도 ”출마에 대한 준비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의 의중을 뜻하는 ‘안심(安心)’이 손 고문을 향하고 있다는 논란이 커지면서 손 고문의 출마로 당권 경쟁 구도가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장성민 전 의원·이수봉 전 인천시당위원장·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과 5일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인 김영환 의원 등은 지난 4일 정견발표 및 토론회를 통해 ‘안심’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바른정당 출신의 하 의원은 ”안심이니 유심(劉心, 유승민 전 대표의 의중)이니 이러면 당이 안 된다”며 ”어느당 출신인지 가르지 말고 어떤 정치를 해왔느냐로 결정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장 전 의원도 안 전 대표 일부 측근 인사들이 손 고문 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를 겨냥한 듯 ”당을 집권당을 만들겠다는 비전과 전략은 없고 이당을 갖고 한건 해보겠다는, 탐욕의 도구로 공당을 관리해보겠다고 하는 것을 모든 당원, 국민들이 알고 있다”며 ”당원들을 갖고 장난치는 사당화”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손 고문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안심이 쏠린다는 논란에 대해 ”나하고는 상관없는 얘기”라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