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최초로 광화문에서 열린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현장 (화보)

주최 추산 7만여명. 역대 최다 인원이 모인 현장이다.

‘불편한 용기’라는 이름이 붙은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4차 집회가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광화문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며 주최 추산 1차 시위 1만2000여명(5월 19일), 2차 시위 2만2000여명(6월 9일), 3차 시위 6만여명(7월 7일)에 이어 이번에는 7만여명이 모였다. ‘생물학적 여성’만 참여하도록 한 원칙은 이번에도 유지되었으며 대구, 목포, 익산, 전주, 천안 등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도 버스를 대절해 집회에 참여했다.

‘불편한 용기’ 측은 “한국 사회에 만연한 여성혐오와 여성에 대한 범죄, 수사상에서 이뤄져 온 차별을 근절시키기 위해 시위를 열었다”며 “공기처럼 존재해온 여성혐오가 발전된 기술을 만나 온오프라인 범죄로 이어지는 동안 이를 제재할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고 피해는 오롯이 여성의 몫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의 생존권을 위한 목소리이자 이제껏 억눌려온 외침”이라며 지난달 2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보도된 ‘웹하드 카르텔’과 관련해 “경찰은 생산자, 유포자, 소비자, 숙박업소, 디지털 장의사, 필터링 업체로 거대하게 연결된 웹하드의 유착관계를 철저히 조사하고 처벌의 자리에 서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래는 이날 시위 참여자들이 든 피켓들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여성 #불법촬영 #성차별 #여성혐오 #혜화역 시위 #불편한 용기 #광화문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