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형광등과 텔레비전을 대체할 무드등 4가지

조명만 바꿔도 시원할 수 있다.

  • 강병진
  • 입력 2018.08.03 16:50
  • 수정 2018.08.03 17:05

살인적인 더위는 거실의 조명마저 꺼버렸다. 냉방비 절약을 위해 암막 커튼까지 꼼꼼히 닫아주고 나면 텔레비전을 제외한 집안의 모든 전등은 로그 아웃상태. 사람들이 조명 빛을 뜨겁게 느끼기 때문인데, 전혀 근거 없는 말은 아니다. 실제로 조명 색의 온도에 따라 차갑고 따뜻한 느낌이 들며 밝기별로 심리적 안정감이 달라질 수 있다. 바꿔 말하면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을 주는 조명을 설치하면 된다는 것! 은은하며 부드러운 빛을 뿜는 ‘무드등’ 이야기다. 여름 밤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면서 분위기는 덤으로 챙기는 4가지 무드등을 소개한다. 어두컴컴한 동굴에서 생활하고 있다면 주목하시라.

사진 찍기 좋은 달

_JINVAS 소원을 들어주는 3D입체 달조명

ⓒjinvas

달 모양의 조명은 ‘달을 따다 주겠다’는 오래전 연애 레퍼토리가 현실화된 모양새다. 선 없이도 조명을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덕분인지 최근 SNS상에서는 이 달을 들고 찍은 사진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달의 표면을 본 따 만든 울퉁불퉁한 표면이 사실감을 더해주며 크기가 대•중•소로 나뉘어져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화이트, 엘로우, 연블루 등의 3가지 색상을 스위치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분위기나 용도에 따라 활용도가 높은 것이 장점. 방에 두면 분위기 전환용 조명으로 야외로 들고 나가면 인증샷 찍기 좋은 소품으로 사용 가능하다. 아이템 하나로 방 분위기와 기분까지 확 바뀌는 체험을 선사한다.

활용 TIP 폭염 때문에 잠이 오지 않는 밤,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달을 들고 야외로 가본다. 그 날의 분위기에 따라 색깔을 달리하며 사진을 찍다 보면, 한 여름 밤의 인생샷 몇 장은 건질 수 있다.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무드등

_JBL 펄스3

ⓒsamsung

초록창 검색어에 ‘배정남 스피커’가 올라왔다. 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의 출연자인 배정남이 사막 한가운데에서 켰던 화려한 LED 조명 스피커가 주목을 받으면서다. 화제의 제품은 JBL사의 펄스 3로 화제를 모았던 이유는 화려한 컬러의 LED조명 때문이었다. 음악이나 환경에 따라 LED 불빛이 변하는 것은 당연하고, 사용자가 직접 조명의 형태를 커스터 마이징 할 수 있어 빛을 자유자재로 배합하는 재미를 준다. 시원한 느낌을 주는 청량한 LED 불빛이 유독 더운 올여름에 안성맞춤이다.

활용 TIP 음악과 조명이 필수인 캠핑장이나 야외 공원에서의 활용도가 높다. 어둠속에서 화려한 불빛이 더욱 잘 보이기 때문인데, 펄스는 스피커끼리 음악과 불빛 연동이 가능해 여러 대를 모아서 한꺼번에 튼다면 사운드나 조명 모두 만족도가 배가 된다.

 

어둠을 몰아내는 동반자

_놈 아키텍트 캐리 LED 램프

ⓒceskereality

집 안밖 어디서나 들고 다니기 편한 이동형 조명인 캐리 LED 램프. 덴마크의 놈 아키텍트사에서 만들어진 이 제품은 옛 유럽인들이 촛대를 사용했던 방식을 떠올리게 한다. 방 안에서 일기를 쓰거나 저녁에 산책을 나설 때 등 어두운 곳에서 완벽한 동반자가 된다. 검정손잡이에 둥그스름한 램프로 이뤄진 단순한 모양으로 어디에 두어도 튀지 않고 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노란 불빛 외에도 불타는 빨간색 올리브색 등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색을 업데이트해 제공해 유니크한 맛이 있다.

활용 TIP 방마다 불을 켜기 귀찮고 더울 때! 이동 동선에 따라서 요 캐리 램프 하나만 들고 다니면 된다. 침대 옆에 두고 사용해도 좋고, 식탁위에 올려서 촛불 대용으로 활용해도 그만이다.

 

무드 메이커

_루이스 폴센 판텔라 테이블

 

ⓒlouispoulsen

테이블 램프의 대표격인 ‘판텔라’. 전체적으로 버섯을 연상시키는 둥그스름한 갓과 미끈하고 얇은 조명의 허리대는 수많은 ‘판텔라st’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조명계의 럭셔리’로 불리는 루이스 폴센의 제품으로 거의 전 제품이 은은한 조도를 가졌기 때문에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특히나 판텔라의 활용가치가 높다. 중앙에 위치한 조명의 빛이 반구 형태의 갓 전체로 퍼져 은은한 아름다움을 뽐내기 때문. 워낙 가격대가 고가라 구매가 망설여지지만 중고 거래도 활발하니 발품을 팔면 좋은 제품을 찾을 수도 있다.

활용 TIP 100여년의 전통을 지닌 루이스 폴센의 제품은 공간에 따뜻함을 만들어내는 힘이 있다. 가족과 연인과 중요한 이야기를 나눌 때, 안락하고 편안한 느낌을 갖고 싶을 때는 조명 하나만 켜 놔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들 테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조명 #무드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