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가 자신과 이름이 같은 김경수 변호사를 선임했다.
김 변호사는 검사 출신으로 대구고검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전주지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등을 지냈다. 2015년 말 검찰을 떠난 뒤에도 검찰총장·법무부 장관 등 고위직 후보로 계속 거론됐다. 드루킹 특별검사 후보군에도 이름이 올랐다.
김 변호사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김 지사와 친분이 깊다. 그는 파이낸셜뉴스와 한 통화에서 ”잘 아는 친구(김 지사)가 어렵다면 도와줄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