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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 때문에 이번 주말 K리그 경기 시간이 변경됐다

선수와 관중들의 건강을 위해.

  • 허완
  • 입력 2018.08.01 18:25
7월22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 울산현대와 대구FC의 경기에서 울산과 대구 선수들이 물로 얼굴을 적시고 있다. 
7월22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 울산현대와 대구FC의 경기에서 울산과 대구 선수들이 물로 얼굴을 적시고 있다.  ⓒ뉴스1

프로축구연맹은 오는 4일(토)과 5일(일)에 열리는 K리그1, 2 전 경기의 킥오프 시간을 일몰 이후인 오후 8시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사상 초유의 폭염으로 인한 선수와 관중들의 건강과 안전 문제를 고려한 조치다.

4일과 5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최고기온 37도에 이르는 폭염이 예보된 상태다. 이에 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각 구단들은 오후 6시, 7시, 7시 30분 등으로 예정됐던 K리그1, 2 11경기의 개최 시간을 일괄적으로 오후 8시로 변경했다.

경기 당일 전국의 일몰 시간은 오후 7시 25분부터 41분까지로 예보돼 있다. 일몰 이후인 오후 8시에 경기를 시작하면 그라운드와 관중석에 내리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기온도 다소 떨어진 상태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자연스레 TV중계 시간도 오후 8시로 변경된다.

이번 경기 개최시간 변경 조치는 폭염이 극에 달하는 4일과 5일 경기에 한한 것이며, 이후 경기 일정은 변동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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