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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30일 13시 47분 KST

J리그 경기 전석 매진시킨 이니에스타가 갑자기 스페인에 가 버렸다

비셀고베와 FC도쿄 경기는 이미 전석 매진된 상태다.

Koji Watanabe via Getty Images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2017-18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비셀고베에 새 둥지를 틀었다. 세계적인 선수의 영입에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은 J리그에 쏠렸다.

그 관심을 증명하듯, 22일 열린 이니에스타의 J리그 데뷔 경기와 28일 열린 고베 홈경기 티켓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8월 초 열릴 예정인 세레소 오사카, FC도쿄와의 경기 티켓 역시 거의 매진에 가까운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그 와중에 돌연 이니에스타가 고국 스페인으로 귀국했다. 28일 고베 홈경기 후 구단 측은 ”이니에스타가 스페인으로 일시 귀국한다”라며 ”남아 있는 가족들을 모두 데려오기 위해 본인이 직접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종 축구 매체들은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닛칸스포츠는 ”이니에스타가 경기 직후 공항으로 떠났다. 8월 초 경기는 결장할 예정”이라며 ”이니에스타의 인기 때문에 원정경기에서도 티켓이 매진에 가깝게 팔리고 있는 와중에 갑작스러운 이탈”이라고 표현했다.

일본 축구 전문매체 ‘게키사카’는 “8월 초의 두 경기가 큰 문제”라며 ”이니에스타 효과로 두 경기 모두 매진에 가깝게 티켓이 팔렸지만 이니에스타는 나오지 않는다.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청천벽력”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앞서 FC도쿄 측은 5일 있을 고베와의 홈경기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밝힌 바 있다. FC도쿄 측은 관중 과밀로 인한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 당일 개방시간을 앞당기는 등 방안을 검토한 바 있으나, 이니에스타의 갑작스런 출국으로 인해 관람객이 유지될지는 알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