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7월 30일 10시 21분 KST

33년 통치 캄보디아 훈센 총리가 또 총선에서 승리하다

33년 째 철권통치다.

MANAN VATSYAYANA via Getty Images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이 29일(현지시간) 총선 승리를 선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훈센 총리가 이끄는 집권여당인 캄보디아인민당(CPP)의 소크 에이산 대변인은 ”우리 당은 전체 투표 수의 80%를 차지했다”며 ”의회 내 125석 중 100석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33년 째 철권통치를 통해 집권을 이어 온 훈센 총리도 2023년까지 5년 더 권좌를 지키게 되었다.

사실 이번 총선은 제1야당인 캄보디아구국당(CNRP)이 강제해산된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것이어서 훈센 총리가 이끄는 캄보디아인민당(CPP)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는 관측이 많았다. 

비평가들은 선거운동 기간동안 훈센 총리와 CPP가 비평가들을 상대로 한 협박과 지난해 CNRP의 강제 해산 등을 지적하며 이번 총선을 ‘엉터리(Sham)’이라 비판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훈센은 정부 비판 신문인 ‘캄보디아 데일리‘와 ‘프놈펜 포스트’에 막대한 세금을 물려 폐간을 유도했다. 총선 하루 전인 28일에는 17개 언론사 온라인 접속을 차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