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손흥민이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골을 넣었다

0-2에서 1-2로 따라가는 골이었다.

ⓒFREDERIC J. BROWN via Getty Images

토트넘이 손흥민의 맹활약에도 FC 바르셀로나에게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토트넘은 29일 오후(한국시각) 미국 패서디나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챔피언스(ICC)컵 경기에서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정규 시간 90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승부차기서 3-5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도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그는 후반 27분 극적인 만회골을 터트리며 팀의 추격에 힘을 보탰다. 승부차기에서도 첫 번째 키커로 나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최전방 요렌테를 축으로 2선 손흥민, 에릭센, 모우라가 공격에 나섰다. 중원은 시소코와 어모스가 지켰다. 포백은 피터스-데이비스-비커스-오리에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가자니가.

바르셀로나는 무니르와 올리베이라가 투톱을 형성했다. 측면에서는 수아레스-하피냐가 지원했다. 중원은 고메스-로베르트가 구축했다. 포백은 미란다-렝글렛-실바-세메도가 지켰다. 선발 골키퍼는 실렌센.

전반 바르셀로나가 손쉽게 앞서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5분 무니르가 하피냐의 패스를 골문 앞서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가져갔다. 기세를 탄 바르셀로나는 전반 29분 올리베이라가 하피냐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토트넘은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컨디션이었다. 손흥민 역시 상대 수비에 고전하며 별 다른 활약을 보이지 않았다. 후반 초반에도 토트넘 입장에서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공격을 시도했으나 날카로움이 없었다. 위기의 순간, 토트넘을 구한 것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에릭센의 슈팅이 수비수의 몸을 맞고 흘러 나온 것을 놓치지 않고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의 집념은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프리시즌 첫 골인 이 득점으로 토트넘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토트넘은 후반 30분 은쿠두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

이후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3번째 키커 게오르규가 슈팅에 실패하며 아쉽게 승부차기 3-5로 패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손흥민 #토트넘 #첫골 #바르셀로나 #FC바르셀로나 #프리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