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28일 새벽, 21세기 들어 가장 긴 개기월식이 전세계에서 관측됐다.
한국에선 3시 24분부터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기 시작했다. 새벽 4시 30분에는 완전히 사라졌다. 맑은 날씨여서 육안으로도 볼 수 있었다.
이번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 가운데를 지나가면서 21세기 들어 가장 긴 4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다음 개기월식은 3년 뒤엔 2021년에 다시 볼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이처럼 천천히 진행된 우주쇼는 100년이 더 지나야 다시 볼 수 있다. 전세계에서 관측된 우주쇼의 모습을 화보로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