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7월 28일 14시 55분 KST

인도네시아에서 얼굴이 2개인 아기가 태어났다

위험한 수술을 받아야 한다.

Mitsuru Sakurai via Getty Images

지난 5월초, 인도네시아 바탐에서 얼굴이 2개인 아이가 태어났다. 샴쌍둥이와는 다른 아이다. 하나의 몸에 2개의 팔, 2개의 다리에 하나의 머리를 가졌지만, 얼굴만 2개인 아이다. ‘인사이드 에디션’에 따르면, 각 얼굴은 독립적인 눈, 코, 입과 뇌를 따로 갖고 있다.

‘METRO’의 보도에 따르면, 이 증상은 ‘두개 안면 중복’(craniofacial duplication)으로 불린다. 자궁에서 난자가 분할하는 동안 발생한 이상에 의한 것인데, 얼굴의 일부 혹은 전체가 두 배로 커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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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이름은 길랑이다. 길랑의 엄마 에르닐라사리 안디카는 임신 기간 동안 특별한 조짐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초음파 검사를 3번이나 했지만, 의사도 길랑에게 이상이 있다는 걸 발견하지 못했다.

″의사는 단지 태아의 머리가 커지고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길랑은 현재 엄마의 모유를 먹지 못하고 있다. 튜브를 통해 음식물을 공급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뇌에 체액이 축적되어 장기적인 뇌 손상을 일으키는 수두증도 겪고 있다.

바탐 내 병원의 의사들은 길랑이 살기 위해서는 위험도가 높은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쪽 얼굴과 뇌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길랑은 처음 태어났을 때, 몸무게가 3.6kg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매우 마른 상태입니다.” 길랑의 아버지 무스타파 안디카가 한 말이다.

길랑은 수술 후 살아남더라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는 어려울 듯 보인다. 의사들은 길랑이 평생 학습장애와 언, 시력, 기억력에 문제를 안고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프포스트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