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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사망한 캐리 피셔가 '스타워즈9'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런데 CG가 아니다.

ⓒDisney/LUCAS film

영화 ‘스타워즈‘의 공식 사이트가 ‘스타워즈 에피소드9’에 출연하는 배우진을 공개했다. 여러 이름들 가운데 팬들을 놀라게 한 이름은 바로 캐리 피셔였다. 레아 공주를 연기했던 그녀는 지난 2016년 12월, 60세이 나이로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스타워즈‘가 과거의 배우를 현재에 소환시킨 경우는 캐리 피셔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1월 개봉한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는 그랜드 모프 타킨을 재현시켰다. 실제 ‘스타워즈 에피소드4’에서 이 캐릭터를 연기한 피터 쿠싱은 1994년에 사망했지만, CG로 살려낸 것이다. 또한 이 영화에 등장한 레아 공주의 초기 모습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스타워즈 에피소드9’에서 캐리 피셔는 CG로 재현되는 게 아니다. 연출을 맡은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촬영 당시 찍었지만 영화에는 쓰지 않은 장면들을 스토리라인에 맞게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캐리의 딸 빌리의 도움으로 ‘에피소드7’에서 촬영했던 영상을 사용하면서 캐리가 남긴 유산과 그의 역할을 존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9’는 오는 2019년 12월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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