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7월 28일 10시 23분 KST

트럼프가 북한의 미군 유해송환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그에 대해 언론 앞에서 감사를 표한다”

SAUL LOEB via 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6·25전쟁 당시 숨진 미군 유해 50여구를 송환하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거듭 감사를 표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을 지켰다는 데 정말 감사하고 싶다”면서 ”유족들에게는 정말 위대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나에게 약속한 것을 이행해줬기 때문에 그에 대해 언론 앞에서 감사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유해 송환 소식에 대해 ”북한의 행동과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백악관은 고무됐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미군 유해들은 곧 북한을 떠나 미국으로 향한다”며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지금이 많은 (전사자) 가족에게 위대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고맙다(Thank you to Kim Jong Un)”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11시 한국 오산 미국 공군기지에는 6·25 전쟁 당시 북한지역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55구의 유해를 실은 C-17 수송기가 도착했다. 해당 수송기는 오전 10시쯤 원산을 이륙해 오전 11시 오산기지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에 송환된 유해 중 일부는 미군의 것이 아닐 가능성이 제기됐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펜타곤에서 유해 50여구 가운데 ”일부는 프랑스와 호주 군인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또 10여년만에 처음으로 미군 유해를 추가 발굴하기 위해 인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