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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유해가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8월 1일, 공식 행사가 열린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 영토에서 사망한 미군 유해 55구가 27일 오전 원산에서 출발해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유해를 실은 C-17 수송기는 전투기 2대의 호위를 받으며 차질없이 임무를 수행했다.

 

ⓒ뉴스1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 관계자도 유해송환작업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던 것으로 보인다. 유해의 신원 확인 작업 등을 위해서다.

유해가 도착한 후 오산 공군기지의 주한미군 사병들은 수송기에서 떨어진 활주로에서부터 터미널 안까지 유해 나무상자가 이동하는 길을 두 줄로 서서 맞이하고 이 길을 지나갈 때까지 경례하는 약식 행사를 갖는다.

송환식도 열린다. 미국 측은 오는 8월 1일, 공식 유해 송환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백악관은 성명을 내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 관계 변화, 영구적인 평화 구축을 위한 중대한 발걸음을 뗐다”고 이야기했다. 백악관은 이어 ”김 위원장은 미군 유해를 송환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미국은 북한의 긍정적 변화와 추진력에 고무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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