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8년 07월 25일 16시 40분 KST

드루킹 특검이 심상정 김종대 의원을 조사하기로 했다

"한방에 날려버리겠다."

‘드루킹’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가 정의당 의원들을 향해 협박성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심상정, 김종대 의원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25일 브리핑에서 ”드루킹 트위터에 올라온 협박성 추정 내용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현재는 장례식 기간이라 관련자를 소환하기 어려운 만큼 먼저 드루킹과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 회원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특검보가 언급한 드루킹의 트위터 글은 지난해 대선 직후인 5월16일 올라온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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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의원은 2016년 5월 경공모의 초청으로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강연을 했다. 심상정 의원 역시 같은 해 10월에는 경공모와 정의당 고양·파주 지역위원회 등이 함께 주최한 ’10·4 남북정상회담 9주년′ 행사에 드루킹과 함께 참석한 일이 있다.

드루킹이 이 글을 쓰기 나흘 전인 지난해 5월12일 청와대는 반부패비서관으로 박형철 변호사를 임명했다. 이튿날 민주노총은 박 비서관이 부당노동행위 논란을 일으켰던 갑을오토텍 회사측 변호를 맡았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당시 정의당도 “(박 비서관 임명에) 노동계와 국민이 큰 우려를 갖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런 점 때문에 드루킹이 정의당을 향해 협박성 글을 트위터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