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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댐이 붕괴돼 다수가 죽고 수백명이 실종됐다

  • 이진우
  • 입력 2018.07.24 18:13
  • 수정 2018.07.24 18:44
Lao News Agency 캡처
Lao News Agency 캡처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댐이 붕괴해 다수가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라오스(KPL)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라오스 남동부 아파트 주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댐이 무너져 인근 6개 마을에 홍수가 발생했다.

총 담수량이 50억 톤 규모인 이 댐이 붕괴됨에 따라 다수가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1300가구에서 6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라오스 당국은 강 하류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붕괴된 댐은 세피안-세남노이 전력회사(Xe Pian-Xe Namnoy Power Company·PNPC)가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PNPC는지난 2012년 3월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 등이 설립한 합작 법인으로, 올해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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