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트럼프가 이란 대통령을 향해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미국을 위협하지 말라."

  • 허완
  • 입력 2018.07.23 14:23
ⓒPool via 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콕 집어 지목하며 ”조심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밤 11시24분(미국 동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란 로하니 대통령에게”라고 적은 메시지를 올렸다. 마치 꾹꾹 눌러쓴듯 모든 글자를 대문자로 적은 이 트윗은 다음과 같았다.

이란 로하니 대통령에게 : 다시는 절대로 미국을 위협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그동안의 역사에서 몇몇이 그랬던 것처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우리는 더이상 당신의 정신나간 폭력과 죽음의 말들을 용납하는 그런 나라가 아니다. 조심하라!

 

앞서 로하니 대통령은 자국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여, 사자의 꼬리를 가지고 놀지 말라. 후회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이란과의 평화가 모든 평화의 어머니이며, 이란과의 전쟁은 모든 전쟁의 어머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고도 했다.

트럼프 정부는 이란 핵합의 파기를 선언한 이후 이란을 겨냥한 제재를 다시 도입하는 방안을 준비해왔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이란 #이란 핵협정 #하산 로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