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기상관측 1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기록적인 폭염이다.

  • 허완
  • 입력 2018.07.23 09:35
ⓒSeanPavonePhoto via Getty Images

23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무려 31도를 넘는 ‘초열대야’ 현상이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아침 서울 최저기온은 29.2도를 기록했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1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침 최저기온 최고온도는 오전 3시1분부터 오전 9시 사이에 측정된 자료를 기준으로 삼는다. 

서울의 이날 최저기온 29.2도는 1994년 8월15일의 28.8도보다 0.4도 높은 신기록이다. 말 그대로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아침 최저기온 최고온도가 31도를 찍었다. 최저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열대야’가 처음 관측된 2013년 8월8일의 30.9도를 넘어선 역대 최고치다. 

이밖에도 경북 울진(29.3도), 경북 포항(29도), 경기 수원(28.2)에서도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높은 최저기온이 기록됐다.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경보 및 폭염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사회 #폭염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