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7월 22일 14시 12분 KST

일본에서 폭염으로 하루 동안 11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돗토리시 등은 섭씨 38.2도까지 기온이 올랐다.

TOSHIFUMI KITAMURA via Getty Images
2018. 7. 20. 일본 어린이들이 도쿄 공원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주말 하루 동안 고령자를 포함한 11명이 열사병 등 온열질환 추정 증세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 마이니치신문은 전날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927개 관측지점 중 179곳이 35도 이상의 고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돗토리시와 교토부, 마이즈루시가 섭씨 38.2도까지 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 이타바시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7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온열질환 증세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시 중이다.

또 오사카시에 사는 70대 부부와 사이타마현에 살던 40대 후반 남성 등도 온열질환 추정 증상으로 사망했다. 이 가운데 시즈오카현에서는 야외활동을 하던 학생들이 온열질환 추정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폭염으로 인해 예정돼 있던 행사 등도 취소됐다. 교토신문에 따르면 교토의 기온 마쓰리 행사 중 하나인 하나가사준코는 원래 24일 진행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약 1천여명이 교토 중심부를 행진하는 이 행사는 지난 1966년부터 시작됐는데, 무더위를 이유로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