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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데니스 텐 살해 용의자 1명 체포...나머지 1명도 추적 중

신원을 파악했다

  • 박세회
  • 입력 2018.07.20 20:40
  • 수정 2018.07.21 11:03

한국계 고려인 피겨스케이팅 동메달리스트인 데니스 텐의 살해 용의자 중 1명이 체포됐다.

카자흐스탄 ‘텐그리뉴스’는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데니스 텐의 살해 용의자 2명 중 1명을 체포했다. 카자흐스탄 경찰은 나머지 1명의 신원 확보 및 체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텐그리뉴스에 따르면 용의자 중 1명인 누랄리 키야소프(24)는 체포 이후 심문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해서 임시 구금시설에 구금된 상태다. 한편 카자흐스탄 경찰은 키야소프로부터 나머지 용의자 1명의 신원을 파악해 추적에 나서고 있다.

앞서 데니스 텐은 지난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려는 2명의 남성을 저지하다 흉기에 찔려 모숨을 잃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과다 출혈로 3시간 만에 끝내 세상을 떠났다.

ⓒOSEN

한국계인 데니스 텐은 2013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은메달 - 2014 소치올림픽 동메달 등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카자흐스탄 사상 처음으로 피겨 메달을 획득하면서 ‘피겨 영웅’으로 여겨졌다. 데니스 텐은 대한제국 시절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민긍호의 후손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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