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다웬에서 태어난 아일린 마허란 이름의 여성은 최근 10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영국 BBC는 그녀가 평소 즐겨먹는 음식들을 보도했다.
아일린 마허는 지난 2015년 부터 블랙풀에 위치한 프린세스 알렉산더 홈이란 요양원에서 살고 있다. 이 요양원의 매니저인 엘라인 라이트는 마허가 “매우 특별한 여성”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일상을 보면 맥주와 비스킷을 즐기며 살기에 너무 늦은 나이는 없다는 걸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일린 마허는 거의 매일 라거 맥주 캔 하나와 커스터드 크림 케잌을 먹는다고 한다. 요양원 매니저는 “우리는 아일린을 위해 항상 맥주를 채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마허가 마시는 맥주는 스텔라 아르투아다.
건강에 그리 안좋을 것 같은 음식을 거의 매일 즐기면서도 100세 이상을 산 사람들은 꽤 있다.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최고령 시구자로 나섰던 엘리자베스 설리번도 그 중 한 명이다. 당시 그녀는 106세였다. 설리번은 “하루에 닥터페퍼 3캔을 마신다”며 “의사들은 나에게 경고했지만, 그 의사들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1899년에 태어나 지난 2015년 116살이 됐던 수잔나 무샤트 존스는 거의 매일 아침 베이컨과 달걀을 먹었다고 한다. 대신 그녀는 술과 담배는 일체 하지 않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