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재중의 히로시마 재해 복구 자원봉사에 감사가 이어지고 있다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 박세회
  • 입력 2018.07.20 12:07
  • 수정 2018.07.20 12:12

한국 가수 김재중(과거 영웅재중, 32)이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히로시마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사진과 함께 참사의 현장을 본 감상을 연달아 올렸다.

″폭우로 피해를 입은 히로시마의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뉴스에서 본 것보다 실제는 더 잔인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 (복구) 작업이 진행되지 않았어요. 더 많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전차가 없다...택시가 없다...하지만 와서 다행이야! 여러분의 힘을 빌려주세요!”

″역 앞에서 죄송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김재중 쪽 관계자는 ”히로시마에 자원 봉사자가 부족하다”는 보도를 보고 시간을 내 직접 히로시마 자원봉사 센터와 구청에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이날 김재중은 잔해를 모으는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봉사 센터 쪽 관계자는 ”힘을 보태러 와준 것만으로도 감사드린다”며 ”피해자분들도 용기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중의 팬들은 트위터에서 ”재중은 자신이 움직이는 게 얼마나 영향이 큰 지를 알고 있구나. 인간 재중을 존경합니다”, ”너무 울리지 마” 등의 댓글이 일본어로 달렸다. 한편 해당 기사가 20일의 인기기사를 차지한 야후재팬에서도 ”감사하다”, ”고맙다”는 등의 댓글이 2000개를 넘겼다.

특히 ”이런 걸 SNS에 올리지 마”라는 일부 댓글에 대해 ”사람 구하는 걸 우선으로 생각하고 자신에게 쏟아질 비판은 차치한 행동이다. 일부러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댓글이 달렸다. 일부러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더 많은 사람이 히로시마를 찾기를 원했다는 해석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동방신기 #히로시마 #자원봉사 #영웅재중 #김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