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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1인3역"..'밥블레스유' 송은이, 능력자된 계기(ft.슬럼프)

김숙은 송은이를 향해 "전문용어로 난X"이라고 말했다.

송은이가 실패의 경험을 고백하며, 슬럼프가 오히려 도움이 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의 '옥상 파티 2차 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러 사연이 소개됐고, 두 번째로 등장한 사연은 "1지망, 2지망 회사에 모두 합격해 기쁜 날 무엇을 먹을지 추천해달라"는 내용이었다.

ⓒOSEN

송은이는 ”좋은 소고기 스테이크와 와인 한잔”, 김숙은 ”본인이 떡 케이크를 사서 집에 가면 좋겠다. 가족들과 촛불을 불면 얼마나 좋겠나. 예전에는 합격하면 무조건 떡이었다”며 각각 추천했다.

사연의 주제와 맞는 합격과 실패에 대한 토크가 이어졌고, 송은이는 “19살에 처음 방송국에 들어왔는데, 내가 하는 일이 다 잘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변에서도 잘한다고 했고, 동기들이 일 없을 때도 프로그램을 3~4개씩 맡았다. 실패의 경험이 없었다”고 밝혔다.

김숙은 ”사실 이 언니 천재다. 고등학교 때 라디오에 친구 따라갔다가 고정으로 들어가고 그랬다”며 능력을 인정했다.

송은이는 지난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큰 사건 및 사고 없이, 긴 공백기 없이 꾸준히 활동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여성 예능인의 역할이 줄어들면서, 캐스팅이 끊기고 활동이 뜸할 때도 있었다.

송은이는 ”그렇게 일하다 갑자기 일이 없어졌을 때가 있었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근데 그때 정체기가 없었다면, 지금 이렇게 활동 못했을 것 같다. 그냥 제자리에 안주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숙은 ”전문 용어로 난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송은이는 콘텐츠 제작회사 비보TV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영수증’ 등 인기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제작자로 인정 받았다. 또, 개그우먼 동료들과 셀럽파이브를 결성해 가수로 활동하면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고, 김숙과는 듀엣 더블V로 활동 중이다. 여기에 본업 예능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밥블레스유’ 역시 올리브와 비보TV가 공동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송은이는 출연자뿐만 아니라 제작자 역할도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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