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에 땡땡이 사진이 넘쳐나고 있다. 예를 들면 이런 사진이다.
이 땡땡이 수트의 정체는 신체 사이즈를 측정해 이를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해주는 ‘조조 수트’다.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한 데이터를 토대로 신체 사이즈에 딱 맞는 옷을 만들어 배송해준다.
이런 아이디어 대로라면 ‘조조 수트’는 신체 사이즈를 측정하는 도구에 불과하지만, 어째서인지 소셜미디어에는 이 수트를 입은 모습이 넘쳐나고 있다.
원래는 이렇게 자전거를 탈 때 입으라고 만든 게 아니다.
아래 사진 처럼 옷을 입으면 자세한 신체 지수를 측정해 준다. 조조 수트를 만든 건 일본 최대의 패션 온라인 쇼핑몰 ‘조조 타운’을 설립한 기업 스타트 투데이. 이 스타트 투데이의 사장 마에자와 유사쿠는 ”나는 키도 작고 다리도 짧다. 옷을 좋아하는데 나한테 맞는 옷을 찾기가 힘들었다”라며 ”나와 같이 작은 사람도 있고 반대로 큰 사람도 있다. 지금까지의 S, M, L 외의 사이즈가 있어도 좋지 않은가”라고 밝힌 바 있다.
아래 사진처럼 정확한 치수가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송된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옷을 입고 춤을 추고 있다.
조조 수트는 지난해 부터 주문을 받았지만,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배달된 건 올 7월 부터라고 한다. 오래 기다려 받은 사람의 기쁜 마음은 알겠지만, 입고 전철을 탈 필요까지야!
아무렇지 않게 땡땡이 가방과 매칭.
그랜드 캐니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