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어저께TV] “지금 119kg”..‘외식하는날’ 돈스파이크, 조절하며 먹는 ‘프로먹방러’

홍윤화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주옥같다"며 그의 논리에 감탄했다.

“삼시세끼 다 먹을 필요 없다.”, “내가 먹은 것이 나를 이루는 것이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에서 돈스파이크가 ‘먹방 명언’을 쏟아냈다. 돈스파이크가 엄마와의 외식에서 자신을 걱정하는 엄마에게 먹는 것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엄마는 물론 출연진까지 설득했다.

돈스파이크는 엄마와 브런치를 먹었는데 엄청난 양과 칼로리의 디저트를 시켜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디저트가 나오기 전 돈스파이크의 엄마는 “뭐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샐러드를 조그만 더 먹어라. 나를 위해서. 입맛으로만 살 수 없다”라고 했다.

ⓒOSEN

이에 돈스파이크는 “입맛으로만 먹는 게 아니다. 정신적인 쾌락을 위해서 먹는 거다. 맛있는 걸 먹었을 때의 만족감이 대단하다”며 “풀만 먹는다고 건강에 좋은 건 아니다. 소도 풀만 먹는데 마블링이 장난 아니지 않냐. 풀을 많이 먹으면 안 좋다”고 했는데 엄마는 “묘하게 설득력이 있다”며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

스튜디오에서도 돈스파이크의 먹방 명대사는 이어졌다. 돈스파이크는 “내가 먹은 것이 나를 이루는 것이다. 내가 3.4kg으로 태어났는데 지금 119kg이다”며 “나머지 116kg은 내가 먹은 음식으로 만들어진 거다”고 했다.

돈스파이크는 조절하면서 먹는다면서 “먹는 거에 비해 살이 많이 안찌는 체질이다”라고 해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돈스파이가 조절한다는 의미는 많이 먹으면 한동안은 잘 안 먹는다는 것. 그는 “많이 먹으면 이틀 정도는 안 먹다시피 한다”며 “항상 주장하는 게 있는데 삼시세끼가 과연 인간의 건강에 이로운가라는 생각이다. 다른 자연계의 모든 동물은 그렇지 않다. 배고프면 많이 먹고 3일은 굶는다. 사자를 보면 근육질이지 않냐”고 했고 출연진이 그의 말에 설득당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삼시세끼를 무겁게 먹으면 이틀 동안은 입맛이 없다. 과식이나 폭식을 조장하는 게 아니고 몸에서 당기면 먹고 안 당기면 안 먹는 게 몸에게 정직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하자 홍윤화는 “한 마디 한 마디 주옥같다”며 감탄했다.

그저 많이 먹는 게 아니라 맛있게, 하지만 조절하며 먹는다고 밝힌 돈스파이크. ‘외식하는 날’에 가장 잘 맞는 ‘프로 먹방러’다. 앞으로 또 어떤 ‘외식’을 할지 기대되는 이유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연예 #문화 #예능 #음식 #먹방 #돈스파이크 #외식하는날 #홍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