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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공정위에 음원 순위 조작 조사 의뢰한다고 밝히다

과거에도 폭로한 바 있다

박진영이 최근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을 아래에 두고 1위로 올라선 뮤지션 ‘숀’ 사태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우선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나섰다. 

박 씨는 18일 ”공정한 경쟁과 평가는 어느 분야가 발전하는데 초석이 된다” 며 ”최근 음원순위 조작에 관한 의혹들이 제기되어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과 또 의혹을 받는 분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히며 말을 시작했다. 

‘음원 순위 조작‘의 주체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최근 순위 급상승으로 논란이 된 ‘숀’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그는 ”업계의 여러 회사들과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마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우선 조사를 의뢰”한다며 ”추가 결과에 따라 검찰에도 이 문제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엇을 조사할 것인가가 문제다. ‘숀’의 인기 급상승은 일각에서 말하는 것 처럼 ‘음원 사재기‘의 범주에는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 그동안 실시간 순위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비정상적 스트리밍 상승’을 찾아내는 방법을 다양하게 발전시킨 멜론 측은 이번에 숀의 순위 상승에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오히려 이들이 주장하듯 몇몇 가수들의 순위 상승이 ‘소셜 마케팅’ 덕이라고 한다면 과연 그 방법이 정당했는지를 공정위와 문체부가 들여다볼 가능성은 있다. 

박진영은 과거 2015년 JTBC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음원 사재기는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주변 분들이 연락이 와서 왜 우리 회사(JYP엔터테인먼트)는 음원 사재기를 안하느냐, 바보 같다, 다른 기획사들은 하는데라고 했다”며 음원 사재기 브로커와의 만남 등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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