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강레오는 5살 딸을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페미니즘에 대해 접하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강레오가 17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페미니즘과 관련해 한 발언은 아래와 같다. 강레오는 딸을 키우는 데 있어서 ”어떤 방식으로 딸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더 넣어줄 수 있을지, 좀 더 자신감을 넣어줄 수 있는 교육이 무엇인지, 그게 가장 큰 고민”이라는 말도 전했다.
″한국이 특히나 여성 문제가 좀 심각하다고 뉴스화되고 있잖아요. 저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었는데 딸을 키우다 보니까, 페미니스트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들의 생각에 어느 순간 동의하게 되고. 이러다 나도 페미니스트가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한편, 페미니스트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은 1900년대 초 영국 여성들의 참정권 운동에 반대하는 프로파간다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될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제 2018년이 아닌가? 성평등을 지지하는 사람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은 자연스럽고도 자랑스러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