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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추천받은 리버풀이 골키퍼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역대 골키퍼 최고 몸값을 제안했다.

ⓒJEWEL SAMAD via Getty Images

2018 러시아월드컵 때 한국이 낳은 월드스타는 조현우였다. 그는 역대 월드컵 이변 2위에 오른 한국-독일 전 때 맨 오브 더 매치(최우수 선수·MOM)로 뽑혔고, 대회가 끝난 뒤엔 ‘뜻밖의 월드컵 스타’ 7위에 올랐다.

독일 전이 끝난 뒤 몇몇 유럽 축구팬들은 조현우를 데려와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리버풀은 빨리 카리우스(리버풀 키퍼)보다 훨씬 나은 한국 골키퍼 영입을 위해 움직여야 할 듯.”

″리버풀은 노이어보다 나은 저 키퍼랑 빨리 사인해야 할 듯.”

리버풀의 공식 트윗을 호출하기도 했다.

″이봐 @리버풀, 제발 오늘 경기 뛴 한국 키퍼랑 사인해.”

″@리버풀, 사인하는 게 좋겠어.”

리버풀 팬들이 조현우를 영입하라고 유독 난리인 건 리버풀의 주전 골키퍼인 로리스 카리우스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황당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지난 5월27일 열린 챔피언스 결승전에서 카리우스는 후반 6분 벤제마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한 채 공을 보내려다 인터셉트 당해 골을 헌납했으며, 후반 38분에는 개러스 베일의 슈팅을 애매한 방향으로 펀칭해 또다시 한 점을 내줬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예른 안데르센 감독이 최근 친분이 있는 리버풀 위르겐 클로프 감독에게 조현우를 추천했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마침내 리버풀이 골키퍼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대상은 브라질 국가대표 골키퍼 알리송 케베르(26·AS로마)였다.

BBC에 따르면 리버풀은 알리송을 영입하기 위해 6200만 파운드(약 922억원)의 이적료를 AS로마에 제안했다. 이전까지 골키퍼 최고 몸값은 잔루이지 부폰(파리 생제르맹)이 2001년 이탈리아 세리에A 파르마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할 때 기록한 5300만유로(약700억원)다. 알리송은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브라질 주전 골키퍼로 나와 5경기에서 3골을 허용했다.

조현우는 여러 차례 유럽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달 열리는 아시안게임 축구국가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승선해 병역 문제를 해결할 길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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