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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국회가 닻을 올렸다

1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완료했다.

ⓒ뉴스1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16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출,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사실상 완료했다.

또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문화체육관광위로 분리하고 윤리특별위원회를 비상설특위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16곳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했다. 2곳의 상임위원장은 오는 26일 선출될 예정이다.

16곳의 상임위원장 중 더불어민주당은 8개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홍영표 운영위원장(인천 부평구을) △민병두 정무위원장(서울 동대문구을) △정성호 기재위원장(경기 양주시) △노웅래 과방위원장(서울 마포구갑)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장(경기 오산시) △안규백 국방위원장(서울 동대문구갑) △인재근 행안위원장(서울 도봉구갑) △전혜숙 여가위원장(서울 광진구갑)이다.

자유한국당은 △여상규 법사위원장(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강석호 외통위원장(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홍일표 산자위원장(인천 남구갑)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충남 아산시갑)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경기 안산시단원구을) △김학용 환노위원장(경기 안성시) △안상수 예결위원장(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등 7곳의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바른미래당은 이찬열 교육위원장(경기 수원시갑)과 이학재 정보위원장(인천 서구갑) 등 2명의 위원장을 배출했고,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은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았다. 

또한 여야는 각당별로 18개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될 상임위원 배정도 완료한 가운데 상임위별 정수를 조정했다. 교문위에서 분리되는 교육위는 16명, 문화체육관광위는 17명으로 기존 교문위(29명)에 비해 4명이 늘었다. 법사위 역시 17석에서 18석으로 1석이 늘었다.

다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4명에서 3명이 줄어든 21명으로 조정됐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30명에서 29명으로, 국토교통위원회는 31명에서 30명으로 각각 1명씩 줄어들었다. 

이날 본회의에서 국회는 유인태 전 의원을 신임 국회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정회한 뒤 운영위와 법사위를 열고 교육문화체육관광위를 교육위와 문화체육관광위로 분리하고, 윤리특별위원회를 비상설특별위로 변경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안에 따르면 의원의 자격심사·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고, 윤리심사의 활성화 및 전문성·공정성 제고 등을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다.

윤리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18인으로 하며 여야 동수로 구성되며, 특위 활동 기한은 2018년 12월 31일까지로 정했다.

국회가 이날 상임위원회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 지으며 국회 후반기 첫 임시국회인 7월 국회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비록 출발은 늦었더라도 민생입법 열매를 풍성히 수확하는 후반기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1만여건에 달하는 계류법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민생법안 처리는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의원 한분 한분이 무거운 사명감으로 나서야 할 절박한 시점”이라며 ”협치와 초당적인 자세로 현재 상황을 지혜롭게 돌파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입법 처리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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