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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추첨이 주최 측의 실수로 다시 진행된다

원래 키르키즈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한 조였다.

ⓒJUNG YEON-JE via Getty Images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 추첨이 주최 측의 실수로 다시 열린다.

16일 대한축구협회는 ”대회 주최 측 실수로 아랍에미리트(UAE)와 팔레스타인이 제외된 채 남자축구 조 추첨이 진행됐다. 기존 결과는 무효로 하고 조 추첨을 다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회에 출전하는 UAE, 팔레스타인이 명단에서 누락된 채 조추첨이 이뤄진 것이다.

뉴스1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축구 조 추첨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참가국 명단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전달해 이를 기준으로 AFC가 진행한다.

앞서 AFC는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S 루완사 호텔에서 축구 조추첨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 남자 대표팀은 E조에 배정, 키르키즈스탄과 말레이시아 그리고 바레인과 맞붙게 됐었다.

이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E조 국가들을 상대로 한 전력 분석을 진행했으나, 새로운 조 추첨 결과를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계획됐던 대표팀의 일정도 변경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남자 대표팀은 31일 소집, 8월 9일 이라크와 한국에서 평가전을 치르고 다음 날 자카르타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조추첨 결과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학범 감독은 ”조추첨이 바뀌어 모든 분석 작업이 멈췄다”라며 ”조별리그는 물론 토너먼트에서 만날 팀들도 파악하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중단했다. 조추첨이 다시 나오면 바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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