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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가 "오랜 시간 동안 내 몸이 창피했다"며 한 고백 (사진)

앰버의 이야기는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상에 들어맞지 않아 스스로를 지독히 싫어했던 많은 여성들에게 언제나 힘을 준다.

사회에서 말하는 ‘전형적인 여성의 모습’이 아니었던 가수 앰버는 오랜 시간의 자기 부정 끝에 드디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나이키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앰버는 15일 인스타그램에 운동복 입은 사진 한장을 올리며 ”오랜 시간 동안 다른 사람들의 편견들로 인해 제 몸을 창피하다고 여겼다”고 고백한다. 앰버가 말하는 ‘다른 사람들의 편견‘이란 여성에게, 여자 아이돌에게 사회가 요구하는 ‘볼륨감 있으면서도 날씬한 몸매’ 등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앰버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은 제가 연약해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 자신의 야심과 목표를 포기해 왔는데, 더 이상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항상 더 열심히 하고, 더 강해지고 이런 제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이 포스팅에는 ‘있는 그대로의 네 모습이 가장 완벽하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앰버는 지난해 말 BBC와의 인터뷰에서 ”저도 사회가 원하는 모습이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렇게 할수록 불편하고 절망적일 뿐이었다. 누군가의 인정을 받기 위해 사는 것은 피곤한 일”이라며 ”제가 톰보이로 보이거나 중성적으로 보이는 것은 컨셉이 아니다. 그냥 저일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앰버의 이야기는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상에 들어맞지 않아 스스로를 지독히 싫어했던 많은 여성들에게 언제나 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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