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에 손흥민과 조현우, 황의수가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손흥민(토트넘), 조현우(대구),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포함된 20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을 면제 받게 된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은 발탁되지 않았다. 지난 5월 19세 이하 대표팀에 뽑혀 ’2018 툴롱컵’에 참가한 이강인은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 등을 상대로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대회 베스트11에도 뽑혔다. 부상 중인 백승호도 탈락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파주에서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우리나라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포함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4번 정상에 올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명단(20명)

▲ GK= 조현우(대구), 송범근(전북)

▲ DF= 황현수(서울) 정태욱(제주) 김민재(전북) 김진야(인천)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 이시영(성남)

▲ MF= 이승모(광주) 장윤호(전북) 김건웅(울산) 황인범(아산) 김정민(FC리퍼링) 이진현(포항)

▲ FW= 황의조(감바 오사카) 손흥민(토트넘) 나상호(광주)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베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