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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16일 10시 48분 KST

노박 조코비치가 네 번째 윔블던 우승을 가져가다

전날 나달과 기나긴 준결승전을 치루고도!

NEIL HALL via Getty Images

노박 조코비치는 7월 15일에 무더운 센터 코트에서 남아공의 케빈 앤더슨을 6-2 6-2 7-6(3)로 꺾으며 네 번째로 윔블턴 타이틀을 가져갔다.

두 선수 모두 굉장히 드라마틱한 준결승을 거치고 올라왔다. 윔블던 역사상 가장 길었던 두 경기였다. 이번 결승을 통해 조코비치가 2년 동안 비어있던 그랜드 스램 타이틀을 가져오며, 윔블던은 용두사미와도 비슷한 마무리를 지었다..

남아공 최초로 남자단식 우승을 노렸던 앤더슨은 첫 윔블던 결승 진출을 위해 21시간의 경기시간을 거쳤고, 냉담한 조코비치가 경기를 장악한 가운데 첫 두 세트 동안은 무기력해 보였다.

바로 전 날에 라파엘 나달과의 기나긴 준결승전을 치러야 했던 조코비치는 세 번째 세트 중 가끔 기세가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세트 포인트 5점을 쌓는 가운데 앤더슨은 가능할 것 같지 않았던 반격을 밀어붙였다.

NEIL HALL via Getty Images

그러나 동점 상황에서 다시 치고나간 조코비치는 앤더슨의 공이 네트에 걸리며 13번째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따냈다.

최근 2년 동안 부상과 부진을 겪은 조코비치는 겨우 12번째 시드에 배정받았으며, 최고의 기량을 되찾았다는 증거를 보여주려 애쓰며 결승전에서 자책 에러를 겨우 13개만 기록했다.

“끝내주는 기분이었다. 평생 처음으로 ‘아빠 아빠’를 외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족과 일행들이 코트로 내려오자 조코비치는 아들 스테판과 함께 트로피를 들며 말했다.

“그랜드 슬램 결승전은 몇 년 만이었고, 컴백하기에 여기보다 좋은 곳은 없다. 놀라운 경기를 펼친 케빈에게 축하를 보낸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