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 현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했다. 결승전에서 프랑스는 크로아티아를 4-2로 이겼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차지한 우승이었다. 바로 그 순간. 마크롱 대통령은 그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온 몸으로 드러냈다. 아래 사진처럼 말이다.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크로아티아의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과 가까운 자리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상대 나라의 대통령이 있기는 했지만, 월드컵에서는 겸손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두 사람은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 함께 참가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비가 내렸다.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선수들과 함께 비를 맞으며 그들과 포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