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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200명 사망한 일본에 이번엔 38도가 넘는 폭염이 덮쳤다

14일 오후 5시까지의 최고 기온. 이날에 이어 15일에도 35도 이상을 기록하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오후 5시까지의 최고 기온. 이날에 이어 15일에도 35도 이상을 기록하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captured

15일 일본 최북단의 섬인 홋카이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대부분 35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폭우 피해를 입은 서일본 지역은 재해 복구 중이라 이번 폭염을 견디기 힘들 수 있어 관계 당국이 주의를 전하고 있다.

시사통신은 15일 오후 2시 교토부 후쿠치야마시가 38.5도, 교토시가 38.4도, 기후현 이비가와 쵸(町)가 38.1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교토시와 이비가와 표는 2일 연속 38도를 넘었으며 후쿠치야마시는 관측 사상 7월 역대 최고온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번 더위는 지난번 폭우로 상처 입은 서일본 지역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본의 기상 예측 업체 웨더맵은 ”서일본과 동일본을 중심으로 35도를 넘는 맹렬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호우 피해자와 지자체 자원봉사다 등의 관계자는 반드시 지속해서 수분을 섭취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히로시마현을 비롯한 서일본 13개 현에서는 지난 3일부터 시작된 ”헤이세이 30년 7월 폭우”로 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아직 20명 이상의 행방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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