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2018년 07월 14일 19시 24분 KST

지금 북극에선 아기 북극곰이 플라스틱을 물어뜯고 있다

swns
swns
swns
swns
swns

아기 북극곰이 플라스틱을 물어뜯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북극해화 노르웨이해 사이에 위치한 스발바르 제도로, 유럽 대륙에서 수백마일 떨어진 곳이다. 사진은 북극 지역 환경탐사단이 촬영해 공개했다.

이 단체의 활동에 참가한 크레어 월러스테인은 ”처음에는 북극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환경을 직접 볼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면서 ”그러나 곧 인간이 버린 쓰레기가 도처에 널려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장 슬펐던 사실은 우리 집에서나 볼 수 있는 플라스틱병, 담배꽁초, 음식 포장지 등이 북극에서도 쉽게 발견된 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플라스틱 오염은 북극곰의 생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분해되지 않은 유기오염물질이 북극곰의 체내에 고스란히 축적돼 호르몬 교란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더구나 북극곰은 먹이사슬의 최상위권에 있어 이같은 유이오염물질이 체내에 축적될 위험 역시 가장 높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곰이 멸종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플라스틱을 물어뜯는 아기 북극곰의 모습은 북극곰이 현재 처한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