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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3도·대구 37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 이진우
  • 입력 2018.07.14 14:26
  • 수정 2018.07.14 14:28
ⓒEric Vidal / Reuters

토요일인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33도, 대전 35도, 대구 37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부산 32도, 춘천 33도, 강릉 35도, 제주 33도 등 곳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고성, 전남 고흥, 충남 홍성, 강원산지 일부 등에는 폭염주의보 발표가 발효되면서 폭염 특보가 확대됐다. 전남 보성은 폭염경보로 강화됐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발효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다음주까지 폭염특보가 차차 확대·강화되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요일인 15일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폭염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가 37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하겠고,서울·춘천 33도,대전·강릉·광주·울산 35도 등 다른 지역에서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에서는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오후 12시~5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음식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가축의 폐사 위험도 높다. 축사의 강제 송풍장치를 가동하고 사료를 소량으로 자주 제공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무더위는 다음주에도 계속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것”이라며 ”밤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 관리와 농축산물 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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